촬영장소를 모르겠다..아니, 까먹었다.
17일에도 꽤 수수한 풍의 풍경이 가장 눈에 띄는 존재랄까...
(겨울에 뭘 바래?-_- 봄이나 여름에 컬러풀한 사진을 촬영하자 ㅠㅠ)
이번에는 추워서 그런지 촬영한 소스가 몇 개 없다.
그래도 그나마 저번보다는 실패한 소스도 몇 개 없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절대로 단순하지 않음을 보여주고자하는 패턴을 수집...하려고 했다가 뭔가 나무와 나뭇가지가 검게 나온 것이 좋기는 한데,
포토샵으로 패턴 만들다가는 쓰일 데 없어서 참 아쉬움.
DSLR로 볼 때는 별 좋은 사진이 아니라고만 보였는데, 컴퓨터 화면 상으로 보니 그럭저럭 내 취향에는 멋들러진 것 같은...
근데 진짜 쓰일 데가 없어...이 소스 어디다 쓴담...-_-

괜찮다 싶어서 올렸음.(어째 나머지는 별로고 저 빛만 괜찮은 것 같아...-_-)
카메라로 봤을 때와 컴퓨터파일로 봤을 때와는 뭔가 느낌 자체가 달라...
바람에 의해 퍼지는 물가의 느낌을 살릴려다 실패한...(결국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근데 이 사진 조차 촬영하기 위해서 지우고 촬영하고 지우고 촬영하고...
아마 다른 사진들보다는 몇 분 더 투자해서 나온 결과물이라 아주 크게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지울 수 없었음.
구름이랑, 풀의 방향성이 비슷해서 약간의 통일감이 느껴진다고 해야되나..
굳이 그러지 않아도 아주 쓸쓸하게 느껴지는 분위기는 참 괜찮았음.(그래봤자 뭐해,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왔잖아 ㅠㅠ)

그러나 뱁새가 황새 따라하다 가랑이 찢은 결과가 이거임.
뭔가...멋들어진 사진을 촬영하고 싶었는데, 나뭇가지는 선명해도 첫번째 사진 보다 징그러움이 더해질 것 같음.
(저 사진 패턴을 따서 벌레 그리라면 나는 징그러워서 죽을 것 같아...ㅠㅠ)
아마 나뭇가지가 굵어서 그런 게 틀림없어...

(다만, 내가 촬영실력이 없는 관계로 엉뚱하고 이상한 사진들 투성...)
늦은 오후 때 역광사진이 잘 나타난다고 하지만 말이지...줘도 받아먹지 못하면 소용없음.(이 사진부터 다음에 나올 사진들까지 아마 그 결과...)
특히 바람은 얼마나 심하게 불던지 초점 잡는 게 그 날따라 고생이였다.
바람이 불어서 사진의 지루함은 약간이나마 덜었다 하더라도 초점이나 구도를 잘 잡지 못하면 이 꼴 된다.

구도가 구름, 뒤의 풍경, 그리고 역광으로 정해서 촬영했는데, 자비없는 나의 삭제버튼을 운좋게 피한 사진일지도...
내 목적과는 달리 어중간한 사진이 되어버렸는데, 아마 뒤의 풍경이 적당히 흐리지 않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족으로 역광과 관련된 식물 사진은 잎이 좀 많은 사진이 좋음. 저렇게 숭숭 뚫려 있으면 햇빛이 너무 비춰서 재미가 없달까...)

말이 필요없음. 위 사진과 비슷한 감상.
근데 어째 이 사진은 저 위의 사진보다 나은 것 같기도 하고?ㅇㅁㅇ

뒤의 배경이 조잡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아주 훌륭한, 잎이 위태로움을 느끼게 하는 사진이 될 수 있었을텐데...
근데 중간에 약간 빛을 받는 것을 보면 위태로움이 아니라 저 잎이 '이제 나만 살아남았다, 으하하!'이런 연출로 느껴짐...
근데 다 내가 촬영 구도를 엉망으로 해서 배경때문에 그런 분위기조차 못 느끼겠음.

풍경은 한 가지로만 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멋들어지게 담아야 해서 그런가...? 그래서 쥐약인가 봄.-_ㅜ
그 날따라 사진들 죄다 어두워보였음(절망 OTL)

그림자도 선명해서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니까 전에 촬영했던 사진이 더 나아보이는 이유는 뭐지...
연출을 어둡게 하지 않아서 그런가...(근데 난 다크한 게 좋은데..)

묶여있는 가련한 나뭇잎을 주제로 촬영.
(이 주제는 내가 생각해도 참 어이없는 것 같지만...)
보기에도 참 가련하다 느끼게 하고 싶었는데, 나뭇잎은 오히려 요염함을 뽐내고 있음...(장난하냐...;;;)

이상하게 나는 뭐든 잘 질리는 타입이라 소스도 그렇고 촬영도 맘에 들지는 않았음.
다음에는 컬러풀한 것을 찾아서 촬영해야겠어!!!!그리고 나는 또 사진을 망치겠지^^
그 전에 사진들이 죄다 어두움.
그리고 내가 17일에 촬영한 소스들 중에서 그나마 이것들보다 나은 것은 없었다는 거. ㅠㅠ
ps. 역시 숙련가들은 다른가보다. 나보다 멋들어진 사진을 왕창 촬영하고는...ㅠㅜ
ps2. 의식에 흐름에 맡겨서 포스팅 하지말자, 계속 그래도 난 의식의 흐름에 맡겨서 늘 포스팅하다보니 나도 이해불가한 포스팅이 되어버림.
태그 : DSLR

